[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뷔, 정국을 중심으로 세븐틴,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뉴진스까지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면서 K-팝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올해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제이홉과 뷔, 정국이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페이버릿 온 스크린(Favorite On Screen)', '페이버릿 데뷔 앨범(Favorite Debut Album)', '올해의 K-팝 아티스트(Kpop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제이홉은 첫 번째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앨범 제작과정 및 다양한 활동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로 '페이버릿 온 스크린'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페이버릿 온 스크린' 부문에서는 비욘세의 월드 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Renaissance: A FILM by Beyonc?',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실황 영화 'Taylor Swift : The Eras Tour' 등 쟁쟁한 작품들이 경쟁한다.
뷔와 정국은 각각 첫 솔로 앨범 'Layover'와 'GOLDEN'으로 '페이버릿 데뷔 앨범'에 노미네이트됐다. 'Layover'와 '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나란히 2위로 진입했다. 이는 지민 'FACE', 슈가 'D-DAY'가 세운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과 같은 성적이다. 특히, 'GOLDEN'은 '빌보드 200'에 10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솔로 가수 음반 중 최장기간 이 차트에 머문 앨범으로 기록됐다.
정국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올해의 K-팝 송'을 포함해 총 4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웠다.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과 '3D (feat. Jack Harlow)'가 나란히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이 부문에 유일하게 2곡 이상을 후보로 올린 정국은 도자 캣(Doja Cat)의 'Paint The Town Red',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vampire' 등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곡들과 경합한다.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K-팝 부문이 신설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정국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에서 유일한 솔로 가수로 후보에 올랐고, 'Seven'이 '올해의 K-팝 송'에 노미네이트됐다. 'Seven'은 빌보드 '핫 100'에 1위로 직행한 뒤 통산 15주 차트인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 최단기간(108일) 10억 스트리밍 달성 등 놀라운 기록을 남긴 '글로벌 메가 히트송'이다.
세븐틴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K-pop Artist of the Year)'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세븐틴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세븐틴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으로 각종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세븐틴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국내 주요 연말연시 시상식에서 5개의 대상, 18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등 총 2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K-팝 최고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제로베이스원은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K-pop))'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와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로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데뷔 후 지금까지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어워즈',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 '2023 MAMA AWARDS',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MMA2023)',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제33회 서울가요대상',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 등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8관왕을 포함 총 14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체불가 '5세대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의 2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듀오/그룹(Duo/Group of the Year)'과 '올해의 K-팝 아티스트(K-pop Artist of the Year)' 부문의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듀오/그룹'과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의 후보들 중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실감케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국 첫 번째 EP 앨범 'HEAT'로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로 미국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참가, 명실상부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뉴진스도 빠지지 않았다. 뉴진스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과 'K-팝 최고의 신인(Best New Artist(K-Pop))'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의 K-팝 송' 후보에 오른 뉴진스의 'Super Shy'는 지난해 7월에 발매된 두 번째 EP 'Get Up'의 타이틀곡으로, 공개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8주 동안 머물며 최고 순위 48위를 찍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재생 수 4억 회를 넘겼다.
뉴진스는 지난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 이어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뉴진스는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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