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황이 좋지 않다. 연이어 부상 선수가 발생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요르단을 꺾으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문제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김승규가 훈련 중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대회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18일 자체 게임 훈련 중 부상, 밤 늦게 자기 공명 영상(MRI) 촬영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확인했다. 귀국 일정은 미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김승규가 빠지면서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HD)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체제가 된다.
한국은 개막 전 황희찬과 김진수가 부상했다. 다행히 황희찬과 김진수는 문제 없이 회복 중이다. 황희찬은 17일, 김진수는 18일부터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한 단계 한 단계씩 준비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컨디션이 없다. 팀과 워밍업을 소화했다. 좋아지고 있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아직 완전한 몸상태는 아니다. 둘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부상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차전을 치른 뒤 김태환과 양현준(셀틱)마저 부상으로 잠시 휴식했다. 여기에 김승규와 이강인 부상 소식까지 전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19일 "각자 차근차근 노력을 하고 있다. 김진수는 나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어제(18일) 발목이 약간 아팠지만 괜찮다. 김태환도 종아리가 약간 아팠지만 오늘(19일) 훈련에 돌아왔다. 부상은 우리가 대회 내내 다뤄야 하는 일이다. 매일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괜찮지만, 김승규의 부상은 우리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부상에 일각에선 대표팀 훈련 강도에 대한 물음표가 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량은 정상이다. 모든 선수가 건강하길 바란다. 하지만 항상 1~2명의 부상자가 있다. 김승규의 부상은 안타깝다. 다른 선수들은 관리가 가능하다. 남은 25명은 관리를 할 것이다. 훈련 강도는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강도를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경기 다음날은 완전히 쉴 수도 있고, 그 뒤엔 강하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총 7경기를 치르는 마라톤이다. 부상 없이 '완전체'로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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