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레전드 애덤 웨인라이트가 해설자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미국 'FOX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챔피언이자 200승 투수인 웨인라이트가 이번주부터 메이저리그 중계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웨인라이트는 오는 6월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의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 런던시리즈를 포함해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경기를 해설자로 중계할 예정이다.
'FOX스포츠'는 "웨인라이트는 지난 10년 이상의 시간 동안 야구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성공적인 스타 중 한명이었다. 세인트루이스 팬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 걸친 영향력이 해설진 합류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받았지만, 빅리그 데뷔는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했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8시즌 동안 뛰었다. 그가 활약하는 동안 세인트루이스는 두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3번의 내셔널리그 우승, 7번의 지구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전성기를 세인트루이스에서 보낸 뒤 2023시즌이 끝난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00승(128패), 2668⅓이닝 2202탈삼진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기록했다.
빅리그 200승 투수라는 커리어 자체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태도로 팬들의 존경을 받는 투수였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아이콘과 같은 선수다. 오승환과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던 당시에도 팀의 중심에 선 투수가 바로 웨인라이트였다.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게 된 웨인라이트는 "나는 야구를 정말로 사랑하고, 투수와 타자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다. 야구장에서 쌓아온 나의 경험이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독특하고 더 깊이있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청자들이 야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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