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강희가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영원한 강짱' 최강희의 엉뚱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강 동안'으로 유명한 최강희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연예 대상' 이후로 한 번 더 놀라게 해드리겠다. 차태현은 나보다 한 살 형이고, 최강희는 나와 동갑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강희는 1977년 뱀띠라고 밝히며 "내가 하도 (경력이) 많으니까 전현무도 나보다 어린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활동이 뜸했던 최강희는 "3년 전부터 연기를 안 했다. 가족들에게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가족들이 '수고했다. 이제 하고 싶은 걸 해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전에 하던 매니저한테는 대본 검토도 일체 안 한다고 말해달라고 했다"며 "25년 동안 내가 일을 했는데 그냥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이것저것 해봤다. 나는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라는 게 좌우명이다. 그래서 뭔가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냥 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희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반려묘와 노는 최강희의 모습이 나오자 홍현희는 "원래 새벽에 일어나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강희는 "항상 일찍 일어난다. 보통 5시 15분에 일어난다. 자는 건 밤 10~11시나 일찍 잘 때는 9시에도 잔다. 근데 낮에 계속 졸려서 중간중간 자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널찍한 마당이 있는 최강희의 집이 공개됐다. 집 내부는 최강희와 똑 닮은 귀여운 소품들이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
'캥거루족'에서 자취 5개월 차가 됐다는 최강희는 "이 나이까지 단 한 번도 가족과 떨어져서 살아본 적이 없다. 엄마가 시집가기 전까지는 허락을 안 해주겠다고 했다. 근데 독립해서 나만의 것들을 찾고 싶다고 설득해서 엄마가 허락해 줬다. 감사한 마음으로 자유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최강희는 매니저 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년 전에 연기 활동을 멈췄다. 일을 안 하니까 매니저와도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휴식기 동안 정신적으로 좋았다는 최강희는 "배우 말고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방송 작가 학원도 다니고 편집도 배웠다.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네 달 정도 했다. 근데 소질이 없는 거로 판명이 났다"고 고백했다.
최강희는 "유튜브에 출연해서 근황을 물어보길래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했더니 내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줄 알고 안쓰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난 행복하고 살고 있고 잘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잘 살 거다"라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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