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영국에서 토트넘 팬이 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하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팬들이 구매해야 하는 가장 비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10개 팀이 공개됐다'라며 EPL 구단 중 경기장 관람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구단들을 공개했다.
EPL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이 투자되는 리그다. 이미 최근 몇 번의 이적시장에서 EPL 구단들이 투자한 금액은 다른 유럽 5대 리그의 총이적료를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축구경제사이트 캐폴로지에 따르면 EPL 구단이 2023~2024시즌 이적시장 동안 투자한 금액은 무려 25억 파운드(약 4조 2000억원)가 넘는다.
구단들이 많은 돈을 투자한 만큼 각 팀의 경기 티켓 비용, 시즌 티켓 비용, 각종 부차적인 비용들이 모두 높아졌다. 토트넘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구단이었다.
더선은 'EPL 구단을 서포트하는 비용이 가장 비싼 상위 10개 구단이 공개됐다. 경제성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런던 사람들에게는 불운한 일이다. 구단의 팬이 되는 것은 항상 선택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토트넘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원하던 바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선이 공개한 해당 수치는 매치데이 평균 티켓 가격과 시즌 티켓 평균 가격, 경기 당일 구장에서 판매되는 음식 비용, 주차 비용 등을 기준을 순위가 매겨진 수치였다. 토트넘은 해당 수치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19.45점으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구단으로 선정됐다. 2위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었으며, 1위부터 5위까지의 팀이 모두 런던에 자리한 구단들이었다.
토트넘은 매치데이 티켓 70파운드(약 11만원), 시즌 티켓 가격 1416파운드(약 240만원), 매치데이 음식 가격 13.6파운드(약 2만 3000원)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EPL 내 최고 인기팀들인 맨유와 리버풀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본머스가 84.1점을 받으며 가장 저렴한 비용이 드는 구단으로 평가받았다.
더선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무려 37파운드(약 6만 2800원)라는 엄청난 주차 비용을 들여야 갈 수 있는 곳이다'라며 토트넘 팬으로서 경기를 보러 가는 일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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