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전드의 만남이 성사됐다.
빅뱅 지드래곤이 '일본 록의 전설' 엑스재팬 요시키를 만났다.
요시키는 20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내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요시키와 지드래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요시키의 녹음실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하야시 요시키는 그야말로 일본 록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82년 그가 주축이 돼 결성한 엑스 재팬은 1989년 '블루 블러드'로 정식 데뷔하자마자 최우수 신인상 등을 휩쓸며 전설의 태동을 알렸다. 이후 엑스재팬은 '엔드리스 레인' '쿠레나이' '새디스틱 디자이어' '러스티 네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역사를 써내려갔다. 특히 1992년에는 롤링스톤즈, 마이클 잭슨 등의 해외 팝스타들만 설 수 있었던 도쿄돔 공연을 3일 연속 해내며 신화를 썼다. 팀은 1997년 해체했지만, 이후로도 각트 글레이 베이비메탈 등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요시키와 한국 아이돌 음악을 이끌어왔던 빅뱅의 수장 지드래곤의 협업 소식은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기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나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완전한 이별을 공식화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하고 미국 최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스피어돔 공연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컴백에 박차를 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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