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시민덕희' 공명이 선배 라미란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공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군 제대하고 '시민덕희'가 개봉을 해서 저에게 큰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라미란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고 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신예 박영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군 제대 후 관객들과 오랜만에 만난 공명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저에게 큰 행운이 따른 것 같다. 당연히 군 복무 중에 영화가 나왔어도, '휴가 나오면 꼭 영화 봐야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을 텐데, 이렇게 선배님들, 감독님과 제작보고회와 무대인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면서 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명은 "군대 안에 있을 때 '한산:용의 출현'과 '킬링 로맨스'가 개봉했다"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커서 빨리 제대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입대 전에 여러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꼈다. 또 제가 전역하고 나서 느꼈던 점은 '군 복무한 기간 만큼 안 쉬겠다'는 거다. 앞으로 18개월 안 쉬고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공명은 극 중 고액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으나, 본의 아니게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하게 된 평범한 대학생 재민을 연기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통쾌하고 사이다 같은 느낌이 있었다. 여기에 플러스 라미란 선배가 덕희 역할을 연기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무조건 하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예전부터 '라미란 선배의 팬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출연하신 작품들을 재밌게 잘 봤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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