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다재다능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하며 스쿼드와 중원에 단단함을 더했다.
울산이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22경기, 한·중·일 리그에서 총 423경기에 나선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우 영입을 23일 발표했다. 1990년생인 김민우는 홍명보 울산 감독의 '원조 황태자'다.
홍 감독이 사령탑으로 첫 지휘한 국제대회가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이다. 김민우라는 이름 석자를 세상에 등장시켰다. 김민우는 멀티 자원으로 대활약하며 홍 감독과 함께 8강 진출의 역사를 썼다.
프로 데뷔는 일본이었다. 그는 2010년 일본 J리그2의 사간 도스 첫 발을 뗐다. 김민우는 첫 시즌부터 리그 24경기에 나서 4골-6도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이듬해에는 리그 28경기 7골-3도움으로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무대에 완벽 적응한 김민우는 2012시즌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섰다. 이후 J리그1 4개 시즌 동안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하드 워커의 기질을 여실 없이 보여줬다.
2017시즌부터 K리그1에서 활약한 김민우는 수원 삼성과 상무에서 5시즌 동안 152경기에 출전, 21득점-14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무대를 중국으로 옮겼다. 청두 룽청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58경기에서 10득점-14도움,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김민우는 홍 감독의 부름에 다시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김민우의 울산 합류는 당장 빛날 예정이다. 좌측 미드필더, 윙 포워드, 측면 수비는 기본이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민우는 이른바 울산의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음달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시작으로 진행될 토너먼트, 2024 K리그1, FA컵 그리고 ACL 엘리트까지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울산에게 이번 김민우의 합류는 든든함 그 자체가 될 것이다.
김민우는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은 만큼 많이 물어보고, 함께 뛰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 팀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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