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뿔났다.
손흥민의 절친이기도 한 키에런 트리피어(33)의 '헐값' 이적 때문이다. 영국의 '더선'은 23일(한국시각) '뉴캐슬 팬들은 트리피어가 단돈 1200만파운드(약 200억원)에 떠날 수 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에 이어 또 한 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 트리피어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으로 바이에른 소식에 관한 1티어로 평가받고 있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과 트리피어가 구두합의를 마쳤다'며 '트리피어는 즉시 바이에른에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이적료로 1100만(약 190억원)~120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바이에른은 트리피어의 나이를 임대를 감안, 임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팬들은 1200만파운드에 불과한 이적료에 '이게 뭐야', '트리피어가 부진한 시즌이라고 하더라도 능력을 감안하면 이적료가 너무 낮다', '바이에른에는 쉬운 결정'이라며 볼멘 반응을 SNS에 토해내고 있다.
트리피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시즌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2년 1월 뉴캐슬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 하향세가 뚜렷하다. 19경기에 출전해 7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불안한 수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달에는 손흥민에게 농락당했다. 손흥민은 당시 뉴캐슬을 상대로 1골-2도움을 기록,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는데 2도움 모두 트리피어를 뚫은 작품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트리피어는 가까운 친구 중 하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친구란 없다. 나는 트리피어를 이기려고 했다"며 "트리피어는 굉장한 수비수다. 그러나 난 언제든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리피어가 바이에른에 합류하면 토트넘 출신 3명이 다시 호흡하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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