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유산을 수차례 겪었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박슬기가 출연했다.
박슬기는 "첫째가 관심과 집중이 고픈 것 같다. 선생님과 분기별로 통화로 상담을 하는데 그때도 저는 첫째에게 애정결핍있냐고 여쭤본다. 한 번은 6살 언니와 키즈카페에 가서 놀았는데 그 아이가 다쳐서 피가 나더라. 근데 첫째가 그 상처에 꽂혀서 '엄마 나도 다치고 싶다', '피나고 싶다'라고 말하더라. 자기도 그러고 싶다는 걸 제게 표현해서 결국 제대로 못 놀고 귀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좋아진다고 하는데 계속 반복되면 어쩌나 고민"이라며 "제가 첫째를 잘 안아주곤 했는데 유산을 경험한 후 첫째가 15kg 가까이 나가니까 안아주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첫째에게 '탄탄이가 뱃속에서 자라고 있어서 소예를 안아주면 탄탄이가 힘들어해'라고 타일렀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애정결핍은 전혀 아니다. 아이는 모든 면에서 강도가 세야 하는 것 같다. 격한 리액션에서 충족감을 느끼는 타입"이라며 첫째의 행동이 박슬기의 빈틈없는 육아 방식, 유산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슬기는 "결혼 4년 만에 첫째를 얻게 됐다. 궤양성대장염으로 병원을 오래 다녔는데 그때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근데 4년 만에 첫째가 생겨 큰 선물 같았다. 둘째 임신 후 설거지를 하던 중 하혈을 했고 병원에 가니 유산됐다고 하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유산은 반복됐고 총 네 번을 겪었다고. 수술 유산과 계류 유산을 경험해야 했다.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제안했지만 이후 다행스럽게도 둘째가 생겼다며 울컥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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