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유영이 영화 '세기말의 사랑'을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전했다.
이유영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영미의 콤플렉스를 표현하기 위해 빨간색 가발과 덧니를 착용했다"라고 했다.
이유영은 극 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빨간 가발과 덧니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영미는 사람들로부터 숨어 지내고 싶어 하는 큰 콤플렉스를 지닌 인물"이라며 "그런 콤플렉스를 표현하기 위해 얼굴에 광대를 붙인다 던지 특수분장을 하고 싶었는데 그건 저만의 꿈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처음에 덧니를 꼈을 땐 발음이 다 새더라. 일부러 발음 연습을 하려고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끼고 있었다. 하도 연습하다 부러지고 해서 제 치아 맞게 덧니 모형을 10개 정도 맞춰놨었다. 촬영하면서 먹는 장면에서도 같이 씹혀서 빠지고 하더라. 이렇게 덧니를 착용하고서는 절대 연기를 못할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다 적응이 되더라. 그래도 어눌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감독님이 오히려 그걸 잘 살렸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편하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또 배우로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거에 두려움이 없는지 묻자, 이유영은 "그동안 했던 걸 하는 것보단 안 하던 걸 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다. 외적으로도 당연히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캐릭터로서 망가지는 거니까 크게 두려움은 없다. 예전에는 제 모습이 화면에 나오는 걸 견디질 못했다. 계속 '모니터링해야지'하고 보는데도 저도 모르게 눈을 돌리게 되더라.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없어졌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용기도 많이 생겼다. '부족하면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게 됐다"며 "이번에 영미의 모습을 볼 때도 두려움이 없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으니까, 캐릭터가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개봉한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로,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유영은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미쓰 세기말 영미를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