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동작관악교육지원청의 신박한 융합 프로그램, '동작관악 수채화 프로젝트-2023 겨울방학 이음학기'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지난 여름 방학에 이어 1월 8~19일 겨울방학 2주간 관내 중학교 1학년 희망학생 대상 '이음학기'를 운영했다. '동작관악 수채화 프로젝트'는 기존 국·영·수 중심 교과지식 수업이 아닌 수학과 영어 등 기초 교과와 체육·미술·음악 과목을 융합한 수업이다. 수업 혁신을 통해 기초학력을 키우는 동작관악 고유의 지원책이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관내 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채화 지원단'을 모집해 기초 교과와 예체능 교과의 융합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해당 교사들이 지난 여름방학 '이음학기'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총 36명의 관내 중1 학생들이 '수채화'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93% 이상의 학생들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실제 겨울방학 '이음학기' 신청자 32명 중 62% 이상이 재수강자로 '이음학기' 수채화 프로젝트의 현장 효용과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번 겨울방학 '이음학기'는 1-2주차 2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수채화 지원단이 여름방학 '이음학기'에서 적용해본 융합수업을 현장에 맞게 더 보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재미있는 체육 수업과 딱딱한 수학수업을 함께 하니 흥미가 생겼다"는 반응이 많았다. 교실 수업뿐 아니라 '스포츠몬스터 체험'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과 경험을 이끌었다.
여름방학 '이음학기'에 참여한 강효경 당곡중 교사는 "최근 학습에 무기력하고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학생들을 위해 방학 중 '흥미'와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열정있는 교사들과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 학생들이 '이음학기' 동안 얻었던 작은 성취, 작은 변화가 새 학기 시작 후 얼마나 더 큰 변화로 나타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융합수업 '수채화' 이음학기는 일반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는 한편, 올해 2학기부터 '최저학력제' 적용으로 인해 학업 부담이 가중된 학생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솔루션, 모범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오정훈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등장한 학습 격차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등 다양한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존의 교과별로 분절적으로 이뤄진 수업보다는 교과간 융합을 통해 종합적 사고능력을 키우고 인성교육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는 수업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채화 프로젝트는 학생들로 하여금 흥미, 의미, 성장에 기반해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이음학기'가 학생과 교사 모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는 혁신미래교육'의 성공적인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음학기'를 성공적으로 성료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연정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이음학기가 기초학력을 올리고 학습 방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교육청과 교사들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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