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유영이 한예종 동문들과 함께 또 한 번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바랐다.
이유영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편하게 촬영을 했다"며 "나중에 좋은 기회가 닿는다면 또 가고 싶다"라고 했다.
이유영은 영화 '세기말의 사랑'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봤는데, 인트로 부분이 장난 아니었다. 한 10~15분 분량이 마치 영화 같고, 비현실적이었다. 이후 감독님의 전작 '69세'를 찾아봤는데, 작품이 너무 좋았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감독님과도 인연이 닿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 중 영미와 비슷한 점에 대해선 "어린 시절 저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사회성이 부족해서 친구가 없고, 중학교 땐 복도에 지나가는 친구들 눈도 못 마주쳤다. 특히 수련회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많이 동경하기도 했다. 지금의 저랑은 완전히 다르다. 그때의 억눌렸던 것들을 연기를 통해 표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활동을 쉴 때 하는 취미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혼자서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로마도 다녀왔다. 당시 여행을 갈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지금까지 뭐 했나'란 생각이 들더라. 특별히 큰 계획을 세우지 않고 티켓부터 예매를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유영은 지난 2022년 SBS 예능 프로그램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동문인 배우 수호, 이상이, 임지연, 차서원 등과 함께 호주로 여행을 떠났다. "예능 프로그램이었지만, 친한 친구들끼리 가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여행 예능이면 얼마든지 또 가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개봉한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로,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유영은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미쓰 세기말 영미를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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