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3쿼터 10점 차까지 지고 있던 경기를 기어이 뒤집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했던 지난 경기의 패배의 아쉬움을 잊게 만든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59대5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김소니아가 3점 슛 두 개 포함 14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구슬이 9득점 4리바운드를, 이다연이 3쿼터에서만 7점을 쏟아내며 9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리 인터뷰를 하던 구나단 감독의 주위로 선수들이 모여들었다. 김소니아, 이경은 등 신한은행 선수들의 손에는 물병이 하나씩 들려있었다.
인터뷰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선수들이 수트 차림의 구나단 감독을 향해 시원한 물세례를 퍼부었다. 선수들의 공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구나단 감독은 처음에는 당황하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물 세례와 함께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젖어버린 머리와 얼굴을 닦아냈다.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4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가려는 신한은행의 좋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5패)째를 달성했고 하나원큐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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