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전을 잘 활용해야 한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경기다. 토너먼트에 앞서 재정비를 가질 시간이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요르단에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 2위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말레이시아에 압도적인 우위다. 패배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가정하면 한국은 최소 2위다.
클린스만 감독이 가진 선택지는 두 개다. 먼저 총력전을 펼쳐 다득점을 노려 조 1위 탈환을 노리는 시나리오다. 다음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전 선수들에게 적절한 휴식을 부여하며 2위를 지키는 쪽이다.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노리는 이유는 토너먼트 대진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홈 어드밴티지를 업은 중동 팀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16강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E조 1위 포지션은 실질적인 이익이 크지 않다. 16강에서 일본, 8강에서 이란, 4강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기다리는 그림이다. E조 2위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이라크 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만나게 된다.
현재 자력으로 1위가 가능한 상황도 아니다. E조 1위 요르단은 승점 4점에 골득실차 +4다. 한국은 +2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5대0으로 이겨도 요르단이 바레인을 4대0으로 이기면 그대로 2위다. 한국은 최소 요르단보다 두 골을 더 넣으면서 이겨야 한다.
그렇게 기를 쓰고 올라가도 산 넘어 산이다. 오히려 일견 E조 2위 자리가 더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승부에 적당히란 있을 수 없지만 무리해서 얻을 결과를 따져보면 기회비용이 워낙 크다. 즉, 부상을 피하고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실리를 챙겨야 한다.
아시안컵은 길다. 월드컵이라면 시작부터 힘 닿는 데까지 전력질주다. 아시안컵은 목표가 결승이다. 약 3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조별리그에서 페이스 조절이 필수다. 한국은 64년 만에 우승을 염원한다. 그만큼 간절하며 이번에 출전한 멤버도 역대급으로 좋다. 절호의 기회가 온 만큼 실리를 챙기는 영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BTS 광화문 컴백, 전세계가 놀랐다…CNN "韓 사상 최대 규모" -
이휘재, '불후' 무대서 결국 눈물 흘렸다…4년 만 복귀 모습 공개 -
[BTS 컴백] 완전체 7인에 '보랏빛 광화문' 4만여명 환호(종합2보) -
'충주맨 후임' 최지호 "김선태 퇴사후 구독자 22만 탈주, '추노' 영상에 2만명 돌아와"(아형) -
'삼남매맘' 28기 현숙, ♥영식과 럽스타 시작 "알수록 과분한 사람, 많이 웃게됐다"[전문] -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두려웠다…어떻게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새로운 도전" -
김대희 6살 연하 아내, 병 투병 눈물 고백 "수술후 2주 전 또 재발, 건강하지 못해 미안" -
'먹튀·층간소음' 논란 후 4년…이휘재, 회식도 불참한 채 '007 작전' 복귀
- 1.손흥민 또 쓰러졌다! 발목 완전히 박살→월드컵 출전 무산, 韓 축구 '최악의 시나리오' 이뤄질 뻔..."이것 말고는 못 막아" 애써 변명
- 2.믿고 맡겨도 될까? 이닝당 볼넷 2개가 디폴트, 개막하면 나아질까?
- 3.'OPS 1.245' KIA 1R 드디어 터지나…329HR 우타 레전드도 "깜짝 놀랐다", 내야 판도 뒤흔든다
- 4.손흥민 9개월 괴롭혔다!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피 철철'보다 괴로운 최악의 부상..."SON 절친, 수술 받고 복귀할 것"
- 5.日 축구 망했다! 韓 안중에도 없는 英 평가전, 최악의 상황 마주하나...투헬 감독 파격 선언 "일본전, 새로운 조합 시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