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최근 주전 경쟁에서 적신호가 켜진 바이에른 뮌헨 핵심 미드필더가 잉글랜드행을 꿈꾸고 있다.
독일의 겟풋볼뉴스독일은 24일(한국시각) '레온 고레츠카가 바이에른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가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지난 2018년 샬케04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후 줄곧 바이에른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고레츠카는 요슈아 키미히와 함께 바이에른 중원을 책임지며 세계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중원 고민과 함께 점차 고레츠카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투헬은 시즌 초반 고레츠카 대신 키미히와 콘라트 라이머를 중원 조합으로 시험했다. 이후 라이머가 우측 풀백을 소화하며 잠시 고레츠카가 중원을 책임지기도 했는데, 최근 다시 투헬이 하파엘 게레이루를 키미히의 3선 파트너로 기용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고레츠카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던 포지션에서 갑작스레 벤치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투헬은 앞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셔의 보강을 원하며 고레츠카보다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 게레이루를 3선에 세웠다. 반면 고레츠카는 출전 시간도 줄어들고,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보기 어려운 대우를 받고 있다.
결국 고레츠카는 투헬 체제에서 불만족하며 바이에른을 떠나 이적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겟풋볼뉴스독일은 '고레츠카는 다가오는 여름 바이에른을 떠날 것을 고려 중이다. 그는 EPL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웨스트햄, 맨유 등 EPL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은 고레츠카와의 계약이 2026년까지 남았기에 그의 이적료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수 있으며, 해당 금액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강할 수 있다'라며 바이에른도 이적료만 맞는다면 고레츠카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레츠카가 매물로 나온다면 EPL 구단들도 충분히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미드필더 대부분 지역과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고레츠카는 이미 패스와 볼 운반, 박스 타격 등 다양한 능력을 바이에른에서 입증한 바 있다. 바이에른의 핵심 미드필더가 EPL 이적이라는 도전을 택할지도 다가오는 여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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