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바이에른뮌헨이 1번, 2번 센터백을 모두 잃었다.
핵심 센터백 김민재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년 카타르아시안컵에 참가중인 가운데,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인 '프랑스 국대' 다욧 우파메카노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우파메카노는 25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베를린과 2023~2024시즌 독일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파트너로 선발 출전해 전반 도중 상대 공격수를 좇아가다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말았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어쩔 수 없이 하프타임에 우파메카노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이달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강제 데뷔'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다이어는 45분간 뮌헨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무실점 1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성공적 데뷔다. 45분간 2번의 클리어링, 1번의 인터셉트, 91%의 패스성공률, 100% 지상 경합 성공 등을 기록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한 뮌헨은 후반 1분 게레이루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공격에 가담한 게레이루는 해리 케인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 7년간 도르트문트에서 뛴 게레이루는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뒤 이날 홈팬 앞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지난 21일 베르더브레멘전 0대1 충격패를 딛고 다시 승리하며 승점 44점을 기록, 무패 중인 선두 레버쿠젠(48점)과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뮌헨은 케인을 공격 선봉으로 세우고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으로 2선을 구축했다.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중원을 지켰고, 콘라드 라이머,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게레이루가 포백을 맡았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겁을 꼈다.
뮌헨은 점유율 72%, 슈팅수 22대4를 기록하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케인의 골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따라 취소가 되는 등 득점 불운에 휩싸이며 시원한 대승을 거두진 못했다.
뮌헨은 짧은 휴식 후 27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을 떠난다. 우파메카노의 부상 공백이 길어질 경우, 김민재가 돌아오기 전까지 데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으로 후방을 지켜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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