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라리가 임대를 통한 부활과 함께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원하며 계획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 잉글랜드 공격수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 내에서 가장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그린우드의 축구 인생은 크게 변했다. 맨유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그린우드를 훈련장 출입을 금지시켰는데, 지난 2월 그레이터맨체스터경찰청은 '이 시간부로 그린우드와 관련된 모든 형사 소송 절차를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 혐의를 입증해 줄 증인 12명이 협조를 거부해 검찰이 그린우드에 대한 혐의를 취하한 것이다.
사건이 종결됐음에도 그린우드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혐의는 취하됐지만 체포될 당시 여자친구를 겁박한 음성 파일이 SNS에서 유출됐기에 맨유는 여론을 고려해 그린우드의 훈련과 출전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했다. 맨유는 2023~2024시즌 개막 이후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자 결단을 내렸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떠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상호 합의했다'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헤타페로 향했다.
헤타페에 합류한 그린우드는 시즌 초반에는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적응 이후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리그 16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헤타페의 핵심으로 거듭났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라리가를 대표하는 구단들이 그린우드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바이블은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와 계약하길 원한다. 그린우드도 이적을 원한다. 다음 단계는 구단간의 합의가 될 것이다. 그린우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한다면 경기에 따른 추가 옵션이 포함될 수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다시 뛰게 될 수도 있다. 소식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다시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그린우드가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대표팀 복귀를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1년 6월을 끝으로 대표팀에 차출된 경험이 없다. 출전 경기도 1경기에 그쳤다.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던 경기는 2020년 9월 아이슬란드와의 경기가 유일했다.
맨유를 떠나 다시 잠재력을 폭발시킨 그린우드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돌아온다면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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