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8년 전 '블랙X파일'이 뭐길래 한예슬이 측근도 손절했을까. 오랜만에 근황토크에 나선 한예슬이 과거 루머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 소라'에서는 '한예슬 남친 앞에서 이것까지 가능하다고? | 이소라의 슈퍼마? 소라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예슬은 "인생은 참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며 "'논스톱'으로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와서 활동하면서, 갑자기 유명해지면서 모든 게 다 좋을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루머들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블랙 X파일'인가 이랬다. 그게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거기에 제가 올라왔다"며 "저에 대한 온갖 루머들이 있었던 거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그런 식으로 쳐다보는 것 같더라.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한예슬이 언급한 X파일은 한 광고기획사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연예인 100여명의 신상 정보를 자체 '조사'해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 보고서다. 당연히 팩트와는 거리가 멀고, 허위 사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보고서는 2005년 1월 유출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일파만파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스폰서 설 등 허위 사실에 휩싸였던 한예슬을 놓고 이소라는 "어린 여자가 미국에서 와서 슈퍼모델 대회에 나가서, 연예인이 돼서 나왔는데 갑자기 많은 루머들이 돌아다니고. 이건 어디에다가 얘기할 데도 없지 않냐"며 "정말 억울해도 얘기를 하면 할수록 루머가 더 커지지 않냐"고 황당했을 한예슬을 위로했다.
이에 한예슬은 가까운 사람들이 그 루머에 대해 물어봤을 때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모르는 사람들은 가십 재밌으니까 믿고 싶은 대로 믿는데,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솔직히 얘기해 봐' 이러면 정말 상처였다"고 했다.
"그 사람들과 연락햐나"는 이소라 질문에 한예슬은 "지금은 그 사람들과 연락하지 않는다"고 씁쓸히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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