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인순이가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에게 트레이닝 받은 소감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25일 '조현아의 목요일밤' 채널에는 '신인 걸그룹 등장! 근데 이제 데뷔 45년차를 곁들인 전설의 디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순이는 요즘 '골든 걸스' 촬영은 끝내고 콘서트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아가 "체력에 많이 신경 많이 써야 될 거같다"라고 하자 인순이는 "우리 체력 얼마나 좋은데. 심지어 빨리 끝내려고 콘서트를 하루에 두 번 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골든걸스 멤버들이 베테랑인 만큼 곡 녹음은 20분 내로 마무리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인순이는 "(박) 진영이 하고 일 안 해봤지?"라며 조현아에게 되물었다.
인순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까탈의 왕자다. 종잡지 못하겠다. 입도 크게 벌리지 말라고 한다. 우리가 노래할 때는 목젖이 다 보일 정도로 입을 벌려야 노래를 잘한다고 했다. 요즘에는 발음 때문에라도 턱을 안 떨어뜨린다고 하더라. 입을 크게 벌리면 올드해서 작게 하라고 하더라. 인상도 쓰면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걸그룹은 화면 안에 나오는 걸 더 많이 신경 써야 한다. 근데 우린 관객과 소통해야하지 않나. 답답한 거다. 걔(박진영)가 나타나면 그 순간에 얼어서 가사를 까먹는다. 4명 모두 노래를 절기 시작한다. 가사를 분명 외웠는데 걔가 앞에 있으면 가사가 생각이 안 난다. 미치겠는 거다"라고 박진영을 저격해 폭소케했다.
또 인순이는 "'골든걸스'를 하면서 어떤 재미로 사시나"라고 묻자 "하... 재미없다. 너무 힘들다"라고 한숨을 쉬어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 인순이는 골져스(골든걸스 팬덤)에게 "그대들 덕분에 행복하다. 다시 심폐소생술을 해준 느낌이 난다. 우리에게 다시 에너지를 줬고 뭔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준 느낌이 든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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