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누브스타디움(카타르 알 와크라)=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클린스만호 주장' 손흥민이 미디어와 팬들에게 선이 넘는 비판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카타르 알 와크라에 있는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이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E조 3차전에서 3대3으로 비겼다.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은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대회 시작 전 미디어에게 선수들을 흔들지 않고 보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보호해주셨으면 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해서도 "많은 팬분들이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선을 넘는 반응들을 하시는데 안타깝다"며 "가족과 동료들이 있다. 선수들을 아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흥민 발언 전문
-16강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비판들이 많은데요.
토너먼트를 준비하기 전에 기자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했어요. 먼저 부탁하고 싶었던 것들 중 하나가 '선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지금 부탁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선수들을 지금 상황에서 보호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팬분들도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선을 넘는 반응들을 하시는데. 지켜보면 안타까운 것 같아요. 모든 선수들의 가족과 동료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아파요. 축구 선수이기 전에 한 인간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아껴주셨으면 좋겠어요. 미디어와 팬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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