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와크라(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16강 상대가 결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승2무(승점 5)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대진상 F조 1위와 대결한다.
토너먼트 첫 판 상대가 정해졌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F조 최종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승1무(승점 7)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31일 새벽 1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선 두 경기에서 2연승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최종 순위는 미정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승점 4)은 2점을 사이에 두고 선두 경쟁 중이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정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선을 잡았다. 전반 12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압둘라 하지 라디프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태국도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돼 취소됐다. 결국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대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F조 1위, 태국이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F조 최종전 결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1승2패(승점 3)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개팀씩 6개조로 나눠 경쟁했다. 각 조의 1, 2위는 16강에 직행했다. 각 조 3위 중 상위 4팀도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었다. 인도네시아는 F조의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정해졌다. 두 팀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덕분에 인도네시아가 16강 '막차'를 탔다. 인도네시아는 28일 B조 1위 호주와 대결한다.
알와크라(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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