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가 '빅리그 공격수' 지동원(32) 영입 오피셜을 전했다.
수원FC는 26일 오전 공식 소셜미디어 '티저'로 지동원 영입 사실을 선공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커밍쑨(COMING SOON)'이라는 한줄과 함께 수원FC 로고를 배경으로 지동원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유명 브랜드 참치캔을 찍어올렸다. '지참치'라는 별명을 활용한 재기발랄한 '티저' 오피셜로 K리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26일 오전 10시 지동원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전남 유스 출신 프리미어리거, 분데스리거 출신 지동원은 2023시즌을 끝으로 서울과 계약이 만료됐다. 지동원은 10년간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2021년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선덜랜드,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 등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지동원은 서울에서의 2시즌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상 악재로 선수 커리어 중 가장 심한 슬럼프를 겪었지만 인성과 클래스는 변함없었다. 묵묵히 재활에 나선 지동원은 지난 시즌 8월 첫 출전에 성공했고 강원전에서 2년만의 골을 기록하며 클래스가 영원함을 알렸다.
서울과의 계약 종료후 복수구단이 지동원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지동원은 '샤프볼' 김은중 감독이 새 시즌 변화를 꾀하는 수원FC행을 택했다. 베테랑과 신예 선수의 조화와 시너지를 꾀하는 김 감독은 지동원의 실력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지도자 누구나 인정하는 인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시즌 막판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수원 스쿼드에 큰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원FC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의 합류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수원FC에 와서 기쁘다"며 "2024시즌 좋은 팀 성적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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