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추성훈이 방송 생활 16년 만에 이승기가 가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탐험을 무사히 마치고 더욱 돈독해진 우애를 드러냈다.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더 와일드' 4회에서는 추성훈이 극강의 '노.알.못(노래를 알지 못하는 사람)' 면모로 진구-배정남을 충격에 빠트린다. '와일더'들이 캠핑카를 몰고 숙소로 향하던 중 배정남의 요청으로 진구의 음악 선곡이 시작된 상황. 이때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신중히 선곡하던 진구가 "이승기 노래 틀어야겠다"라고 말하자 추성훈이 "이승기가 노래를 불러?"라며 화들짝 놀라 동생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더욱이 "원래 가수예요"라는 동생들의 대답에 "MC 아니야?"라고 반문하던 추성훈이 뒤이어 들리는 이승기의 목소리에 "아, 노래 잘하네!"라고 찐 감탄을 내뱉어 캠핑카 안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 가운데 진구는 한 노래를 틀며 "이 목소리 누군지 한 번 맞혀 보실래요?"라며 문제를 내고 추성훈이 목소리 주인공을 알아내지 못하자, "라디오스타"라고 힌트를 주는 것. 이에 추성훈이 당당하게 "김구라!"를 외치는 뜻밖의 기상천외 예능감을 뽐내 동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과연 추성훈이 김구라로 오해한 가수의 정체는 누구인지, 추성훈은 '노알못'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환상적인 일출로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에 도착한 추성훈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성팬들에게 둘러싸이며 한류스타의 인기를 과시했다. 일출을 기다리던 추성훈에게 갑자기 여성들이 다가와 "아 유 추사랑 아빠?"라고 말을 건 것. 여성팬들이 "'피지컬100' 너무 좋아한다"라고 밝히면서 추성훈의 어깨가 승천하자, 옆에 있던 진구와 배정남은 "난리 났다, 난리 났어"라며 부러움과 뿌듯함이 섞인 눈빛을 드리운다.
이에 배정남은 "아임 추사랑 엉클!"이라며 미니 팬미팅에 난입하고, 진구 또한 "맞지, 맞지"라고 격하게 공감하며 추사랑은 모르는 추사랑의 삼촌들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슈돌'부터 '피지컬100'까지 접수한 올라운더 추성훈의 미니 팬미팅 모습은 어떨지, 진구와 배정남은 추사랑의 삼촌으로 등극해 여성팬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추성훈-진구-배정남이 생각지도 못한 순간들에서 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한다"라며 "잠깐의 장면도 힐링이 될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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