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유럽축구연맹(UEFA)의 알렉산더 체페린 회장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UEFA가 맨시티 구단을 상대로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 위반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상반된 시각을 보이면서다.
발단은 체페린 회장이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에게 FFP 위반에 따른 징계를 내린 것은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기존 입장을 확고히 재확인한 것이었다.
지난 2020년 2월 UEFA는 맨시티 구단에 대해 FFP에 관한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며 2년간의 UEFA 주최 대회 출전 금지와 3000만유로의 벌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커다란 논란이 일어난 끝에 스포츠 중재법원(CAS)은 UEFA의 결정을 철회하도록 했다. UEFA가 패소한 것이었다.
하지만 체페린 회장은 "약 25년간 변호사로 일해 온 나는 패소하는 것이 확실한 소송에서도 승소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도 변함없이 맨시티에 대한 강경 입장을 보였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발끈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체페린 회장은 UEFA 회장이자 변호사이기 때문에 절차를 존중한 후에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면서 "그가 UEFA에서 할 일이 많이 있다. 우리에게도 변호할 권리가 있다는 이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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