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파리 새끼가 왜 꼬여? 구더기가 있으니 꼬이지." "그러게 애초에 종자부터 틀렸댔지."
이소연이 하연주의 모략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으나, 시할머니 정혜선의 눈밖에 났다.
26일 첫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5회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은 이혜원(이소연 분)의 결혼식을 망치기 위해 경자가 난동을 피우게 했다.
경자는 기름을 자신의 몸과 식장에 뿌리며 하객들을 위협하면서 "한발짝도 못들어간다. 여기 이혜원이 천하에 찢어죽일 쓰레기다. 가정있는 남자랑 놀아날땐 언제고 이제와서 조신한척하냐"며 이혜원에 불륜녀 누명을 뒤집어 씌웠다. 또 "나는 네가 붙어먹은 그 남자 부인이다. 내 눈에 눈물나게 했으니 너는 피눈물 좀 빼야겠다"라며 이혜원을 위협했다.
그러나 윤지창(장세현 분)은 협박녀의 행동이 거짓임을 눈치 채고 라이터를 던지는 기지를 발휘했다.
경자가 뿌린 액체가 가짜 기름인 사실이 드러났고, 경자는 경호원들에 끌려 나갔다.
배도은은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것에 분노하면서, "내가 원래 아빠랑 사는 거였다고, 날 지옥으로 밀어 넣은 건 이혜원 너야. 네가 내 인생을 훔쳐간 거라고"라며 울부짖었다.
결혼식이 엉망으로 끝난 가운데 윤이철(정찬 분)은 아내 수향(양혜진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미 도은과 동거하고 있는 윤이철은 "난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은 내 인생에 절반이상의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이고 시간을 같이 보낸 동지로서 친구로서 애정과 신뢰, 존경하기까지 한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하지만 내가 도은에게 느끼는 감정은 소중하고 특별하다. 눈물
흘리고 아파하면 마음이 아픈 것을 넘어서 죄책감이 느껴진다. 내가 그 애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러고 싶다. 이런 감정 처음이다"라고 애원했다.
"언제까지 영원할 것 같나?"라는 수향의 분노에 윤이철은 "영원한 것은 없다. 겨울이 올 거라고 따뜻한 봄을 즐기지 못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냐"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이혼을 강력요구했다.
한편, 이혜원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윤지창의 할머니 김명애(정혜선 분)은 심기가 더 불편해졌다.
이에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혜원과 지창은 할머니 김명애(정혜선 분)의 부름을 받고 본가로 달려와야했다.
김명애는 신혼여행을 파토 낸 것으로 모자라 "파리새끼가 왜 꼬여? 구더기가 있으니 꼬이지" "그러게 애초에 종자부터 틀렸댔지"라는 등의 막말을 이어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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