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가 '꽃미남 멀티플레이어' 정승원 영입을 발표했다.[1월23일 스포츠조선 단독]
정승원은 지난 시즌 강등된 수원 삼성을 떠나 '도쿄올림픽 대표팀' 시절 스승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1997년생 정승원은 2017년 K리그1 대구FC에서 데뷔한 이후 2021시즌까지 5시즌간 121경기 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시절 아이돌 뺨치는 '얼굴천재' 비주얼에 풍부한 활동량, 윙어, 윙백, 중앙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K리그 최고 스타로 급부상했고, 2020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멤버로, 2021년 도쿄올림픽 김학범호에 발탁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22년 1월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다. 2시즌간 46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 3년 계약기간을 1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수원FC로 이적이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새시즌 1부 복귀를 목표로 태국에서 전지훈련중인 수원 삼성 캠프를 떠나 수원FC의 경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 관계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은중 감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은다. 수원FC는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정승원의 합류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보강에 성공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승원은 "김은중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2024시즌 파이널A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승원은 수원FC 구단의 영입 오피셜 발표 직후 71만2000명의 K리거 최다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원 삼성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지난 2년간의 시간들을 뒤로 한 채 수원삼성 팬 분들께 작별의 인사를 드립니다. 구단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에 힘을 보태지 못한 채 둥지를 떠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K리그 내에 가장 강력한 지지층으로 구성된 프렌테 트리콜로의 열렬한 함성을 등에 업은 채 빅버드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음에 더 없이 영광이었습니다. 2024시즌 수원 삼성의 재도약과 명가재건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저 역시 새 둥지에서 반등하는 한 해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훗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여러분의 성원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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