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만 더 나왔다면 역사가 바뀌었다.
마테이(우리카드)와 실바(GS칼텍스)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서브킹/서브퀸에 올랐다.
이날 서브 콘테스트에는 남자부 마테이를 비롯해 임동혁(대한항공),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요스바니(삼성화재), 임성진(한국전력), 허수봉(현대캐피탈), 홍상혁(KB손해보험)이 나왔다.
여자부는 정지윤(현대건설) 정윤주(흥국생명), 실바(GS칼텍스), 전수민(IBK기업은행), 메가(정관장), 문정원(도로공사), 야스민(페퍼저축은행)이 참가했다.
이날 마테이는 최고 시속 120㎞의 공을 꽂아넣었다.120㎞는 2016~2017년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기록했던 123㎞에 3km가 부족했던 수치.
네 번째로 나섰던 임성진이 118㎞를 기록했지만, 마테이의 괴력 앞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마테이는 "좋은 경험이었다. 오늘 하루 기억될 거 같다. 팀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시도에서 네트에 걸렸던 마테이는 "감독님께서 하시던 말이 들리는 거 같았다. 그걸 생각하면서 다음 서브를 준비했다"라며 "환상적인 올스타전이다. 팬들이 많은 에너지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받았다. 97㎞를 기록했다. 실바는 첫 두 번의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세 번째에서 97㎞ 서브를 성공하면서 서브퀸에 올랐다.
97㎞는 2013~2014년 카리나(IBK기업은행)이 기록했던 100㎞에 3㎞ 부족한 기록이었다.
실바는 "매우 떨렸다. 서브는 자신감과 파워가 중요한데 자신감에서 잘 안 풀렸다. 그래도 이겨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서브킹과 서브퀸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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