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한국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간다.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강적 사우디를 누르고 8강행을 꿈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카타르 알 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은 한국 축구에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다 치렀다. 1승 1무 1패. 한국은 승점 4점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더욱이 16강행을 결정지은 포르투갈전 승리로 더욱 뜻깊다. 김영권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했다. 선수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팬들이 함께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영권 역시 이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우디와의 경기 하루 전인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좋은 경기를 그 경기장에서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당시의 기쁨을 되새김질 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과 아시안컵은 분명히 다르다. 그때와 선수들도 많이 바뀐 게 사실이다. 감독님도 다르다. 지금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래도 김영권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그 경기장에서 한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어느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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