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개 탓에 정혜선에게 혼나고, 동생 배도은에게 목졸리는 악몽에 시달리고.이소연의 눈물 콧물 수난사가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연출 김신일, 최정은 / 극본 김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 6회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의 시집살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배도은(하연주 분)은 그런 혜원을 향한 복수를 펼친다.
도은이 오는 악몽을 꾸고 공포를 호소하는 혜원은 지창(장세현 분)에게 "아버님 그 여자가 무서워"라고 털어놓았다. 도은에게 목이 졸리는 악몽을 꾼 그는 "그 여자가 나타난 이후로 모든 게 이상하게 돌아가. 날 저주하면서 봤던 눈빛, 기대하라고 협박했던 그 말, 이상해. 왜 나한테 그렇게까지"라고 토해냈다.
이에 지창이 "자격지심이겠지. 자기도 자신이 우습고 부끄러운 걸 아니까 센 척. 혹시라도 다음에 연락 오면 나한테 말해"라며 "신경 쓰이더라도 무시하자. 무시가 답이야"라며 혜원을 달랬다.
이가운데 YJ그룹 본가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된 혜원은 시조모 명애(정혜선 분)의 고된 시집살이에 시달렸다.
처음부터 혜원을 마음에 안들어하며 막말을 퍼부어대던 명애는 반려견 통제에 실패한 혜원에게 "개 한 마리 감당을 못해서 YJ가를 어떻게 이끌어 간다는 거야"라며 혀를 찼다.
한편 이날 배도은은 자신을 낳고 키운 도박 중독 엄마 피영주(윤복인 분)에게 증오를 드러냈다.
어린 시절, 아빠품을 떠난 도은은 언니 혜원과 헤어져 엄마의 손에 자랐고, 엄마 탓에 자기 인생이 이렇게 됐다고 증오하고 있다.
도은은 영주에게 "혹시라도 혜원이 나에 대해 물으면 모른다고 해라. 내 이름 배도은 입에 담지도 말고, 그냥 아예 죽었다고 해라. 당신도 그런 줄 알고 살아라"고 모질게 말했다.
또 배도은은 '엄마한테 당신이 뭐냐'라며 분노한 영주에게 "누가 엄마냐. 당신이 그런 소리 들을 자격 있냐.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다. 나한텐 엄마도 아빠도 아무도 없다"며 손절 선언을 했다.
극 말미엔 생이별한 친동생 혜지로부터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고 크게 놀라는 혜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이야기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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