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팬싸 한번 가려다 치과 먼저 가겠어요!"
스테이씨 포토카드 모으려다 이빨 나가겠다. 스테이씨가 최근 모델로 나선 탕후루 업체의 무리한 이벤트가 논란에 휩싸였다.
31종의 포토카드를 모두 모으려면 최소(?) 93개의 탕후루를 먹어야 한다. 그것도 탕후루 1개 먹으면 도장이 1개, 동일 매장 도장이 3개 찍혀야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매번 다른 카드를 받을 확률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우나, '미션 임파서블'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최소 93개의 탕후루를 먹어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에 팬들은 "팬심 이용한 상술이 헤도 너무 한거 아니냐" "팬사인회 당첨 카드가 공정하게 배분되는 게 확실하냐. 매장에서 투명하게 관리가 되겠냐"라는 등의 비난이 빗발쳤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이벤트는 스테이씨 소속사와 사전 협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소속사는 부랴부랴 문제의 공지문을 29일 오후 8시에 올렸다. "1월 23일부터 럽로도된 해당 이벤트는 당사와 최종합의되지 않은 채로 공지되었고, 이후 공지된 바와 같이 29일 안내될 자세한 공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에 대해 금일(29일)까지도 당사와 최종 협의가 되지 않아 금일 공지는 연기 요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와 협의되지 않으 채 추가 공지가 업로드 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공지로 팬 여러분들께 혼선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후 업체 측에 공지 삭제 요청 및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며 최종 협의 및 정리 후 정확한 내용으로 팬여러분들께 다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30일 오전 1시쯤 해당 업체는 "많은 소비자 분들의 의견과 기존의 스테이씨 소속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포토카드 이벤트 내용을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이벤트인 탕후루 3개 구매시 포토카드 1장 증정에서 탕후루 1개 구매시 포토카드 1장 증정하는 것으로 이벤트 내용을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뒤늦게 해명문을 올렸다.
한편 스테이씨는 최근 첫 번째 월드투어 'TEENFRESH' 서울 공연과 미주 투어,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홍콩, 싱가포르, 바르샤바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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