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정말로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 있을까.
영국의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코너 갤러거 영입 실패 후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위한 놀라운 제안을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중원 보강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남은 유일한 과제 중 하나다. 이미 지난여름부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에 선수를 추가하길 원했으며, 이번 겨울에도 갤러거, 애덤 와튼, 아르투르 베르미엔 등 여러 선수의 이름이 토트넘 영입 리스트에 등장했다.
고민 중이던 토트넘이 발견한 선수는 키미히다. 키미히는 최근 바이에른에서 과거보다 조금 불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투헬이 선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계약도 불과 18개월가량 남겨뒀다. 키미히와 바이에른은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에 대해서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키미히가 이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미 여러 구단이 키미히 영입을 고려했다. 중원 보강이 절실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키미히를 새로운 목표로 고민해 접촉했다고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도 과거 펩 과르디올라와 키미히의 인연을 이용해 영입을 노릴 계획이 전해졌다. 키미히의 이적 가능성이 계속 이어지자, 토트넘도 키미히로 고개를 돌렸다.
예상 이적료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바이에른은 키미히 이적을 이번 달에 허용할 수 있으며,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이 불발되면 놀라운 제안을 할 수 있다. 바이에른은 키미히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파운드(약 680억원)에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만 키미히를 데려오기 위해선 이적료보다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팀의 경쟁력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키미히가 팀에 합류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담한 움직임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주요한 문제는 이적료보다 그가 토트넘과 계약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키미히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분데스리가 우승 등을 두고 경쟁하는 것에 익숙하다. 포스테코글루가 이룬 성과는 훌륭하지만, 여전히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CL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토트넘은 키미히가 바이에른을 떠나 합류하기 좋은 구단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라며 토트넘이 우승 경쟁력을 확실하게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의 허리와도 다름없던 키미히가 토트넘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그의 이적을 토트넘이 설득할 수 있을지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 종료 시점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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