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팀이 지난 2014년 발표한 줄기세포 논문이 국내에서 진행된 정형외과 연구 중 최초로 단일 논문 인용 수 1000회를 돌파했다. 단일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1000회 이상 돌파한 것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임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성과다.
지난 2014년 1월 조현철 교수팀이 발표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관절강 내 주사 임상 시험' 연구는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학술지인 'Stem Cells'에 게재됐다.
조현철 교수 연구팀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복부 지방에서 분리, 배양한 중간엽 줄기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직접 주사한 결과 연골의 부피가 22%, 그리고 두께가 치료 전 대비 300%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 연구로 2014년 3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정형외과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미국정형외과학술대회에서 특별 세션인 'Game Changer'에 초청 발표되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에 대해 획기적인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철 교수는 "심혈을 기울이고 애착을 갖던 연구였기 때문에 함께 고생해 준 연구팀과 보람을 나누고 싶다. 많은 연구자가 관심을 갖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현철 교수는 201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업구업적 우수교원,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학술상 등을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북미관절경학회, 미국견주관절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및 대한견주관절의학회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과 회전근개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하여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줄기세포 연구팀을 이끌고 있으며,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줄기세포와 생물학적 치료로 대표되는 재생의학 시대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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