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민폐하객룩으로 역대급 사이다 신을 기대케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복수를 몰아친 가운데 더욱 통쾌한 복수를 예고, 이어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예고편 속 강지원은 유지혁(나인우 분)에게 "부장님 마음 들었을 때 이러려고 다시 돌아왔나 싶었다"라며 마음을 전했고 유지혁도 "지원 씨와 상관있으면 나하고도 있는 거다"라며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이 입을 맞추려는 모습이 담기기도.
그런가 하면 유지혁은 "난 사랑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야. 강지원 씨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편치 않은 속마음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지원은 원수같은 전 남자친구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식을 찾아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라며 통쾌함을 드러냈다. 이 장면에서 강지원의 민폐하객룩도 역대급 사이다씬 탄생에 큰 몫을 했다.
강지원은 올 화이트 패션에 윗옷은 민소매로 치장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볼 때 민폐하객룩에 속하지만 악녀 정수민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릴 것으로 보여 환호를 이끌었다. 시청자들은 "제대로 깽판 치러 가는 모습. 너무 마음에 든다", "사이다 결혼식 볼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 "대환장 결혼식 짜릿하다" 등 대리만족을 드러냈다.
또한 정수민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채 "강지원 것이었던 남자, 가족 전부 다 이제 내 거야"라며 이를 악 물었기에 둘의 대치가 더욱 궁금해지는 바다.
앞서 강지원의 몇몇 의상은 TPO(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사 출근룩으로 어깨를 다 내놓는 오프숄더 의상을 입는가 하면, 동창회에서는 시상식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드레스를 걸쳤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현실과 너무 동 떨어졌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었지만 이번 민폐하객룩은 TPO 지적이 아닌, 오히려 환호와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운명 개척 드라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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