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한 유망주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스페인의 문도데포르티보는 1일(한국시각) '루카스 베리발이 응답하지 않았으며, 토트넘이 그를 데려가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발은 2006년생의 젊은 미드필더임에도 스웨덴 대표팀과 소속팀 유르고덴스에서 활약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중앙에서 탁월한 피지컬과 속도를 갖췄으며, 뛰어난 탈압박과 드리블 등이 장점이다. 일부에서는 베르발을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던 이반 라키티치와 비교하며 엄청난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베르발은 그간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베르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라며 베르발은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하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바르셀로나에 매료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렐레보의 보도 이후 베르발과 바르셀로나의 이적 체결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베르발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베르발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수는 바르셀로나 방문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기 위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유르고덴스와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베르발의 긍정적인 응답을 아직 받지 못했다'라며 바르셀로나가 이적에 대한 모든 합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베르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내걸은 조건은 바로 1군 합류였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베르발이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유는 토트넘이 1군 합류를 약속하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군과 1군을 오가며 다음 시즌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팀 모두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유르고덴스 1군을 통해 프로에서 경력을 쌓던 베르발에게는 토트넘의 제안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토트넘은 그간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탁월한 재능을 갖춘 베르발 영입을 위해 확실한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베르발의 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로서 그가 어떤 팀을 택할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공은 베르발에게 있다'라며 선수의 선택이 향후 이적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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