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무려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특이한 기록 하나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5년 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한 것은 5년 만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3대2로 눌렀다.
의미깊은 승리다.
토트넘은 위기였다. 손흥민이 없었다. 그는 부동의 에이스 리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합류한 뒤 '손흥민의 공백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대책을 세워야 했다'고 할 정도였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텔레그래프지 등 현지 매체들은 '올 시즌 손흥민보다 EPL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엘링 홀란, 모하메드 살라 뿐이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최대 6주 동안 손흥민이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재앙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올 시즌 토트넘의 최대 숙제'라고 했다.
이날 토트넘은 이날 히샬리송이 최전방,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메디슨, 티모 베르너가 2선에 위치했다.
매디슨은 선발에 복귀했고, 새롭게 영입한 베르너를 활용했다. 1, 2선의 힘이 있었다. 우도지와 브레넌 존슨, 그리고 히샬리송이 골을 넣었다. 결국 3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최전방에 있는 선수들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팀을 위한 마음과 팀동료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자신의 공백에 대한 미안함이 섞인 덕담이었다.
주장의 바람에 응답했다. 히샬리송은 골을 넣었고, 새롭게 영입된 베르너는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BBC가 선정한 이 경기 MVP가 됐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에서 특정 슈퍼스타에 대한 의존도를 떨치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의 보도처럼 5년 만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승리를 따냈다.
케인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팀동료들에게 강압적 주문이나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하지 않는다. 대신 솔선수범하면서 팀동료들과 호흡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 시스템, 그리고 손흥민의 에이스 리더가 조화를 이루면서 토트넘의 '슈퍼스타 의존증'은 사라지고 있다. 당연히 토트넘의 경쟁력은 더욱 강력해진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팀동료들의 발전에 손흥민의 입지는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나 필요한 팀 구심점으로 '손캡'의 존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서동주 "데이트 폭력 당했다" 고백..표창원도 "욕이 아깝다" 분노('읽다') -
고영욱, 이상민 대놓고 또 저격..“거짓말쟁이 너란 작자. 사람들이 바보 같냐” -
'난임' 서동주, 피검 결과에 결국 눈물..."임테기 두 줄 떴는데" -
선우용여, 결국 '아들 편애' 논란 터졌다 "딸은 참견 심해 화내게 돼" -
'메소드연기' 이동휘 "이동휘役 연기?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 -
'71세' 이홍렬, '39세 미혼' 붕어빵 子 생각에 한숨 "언제 손주 선물 사보나" -
성덕된 기안84, '넥타이+정장' 풀착장 후 오열..."드디어 만났다" ('나혼산')
- 1.봄날 '국민 삐약이' 신유빈의 눈부신 미소! 中안방서 전 세계1위 주율링의 무패행진을 끊었다[WTT 충칭 챔피언스 단식]
- 2.'손호영 2안타 2타점 → 김민석 동점포' 야속한 하늘…2446명 부산팬 아쉬움 속 8회 강우콜드! 롯데-KT 6대6 무승부 [부산리뷰]
- 3.강백호 역전포, 김서현 156㎞, 하루만에 끈끈해진 한화, 삼성에 한점 차 승리 설욕전[대전리뷰]
- 4.문현빈 노시환 돌아오면… 터졌다! 100억 FA 이적 신고포, 몬스터월 넘는 170㎞ 역전포
- 5.또한명의 '97순위' 스타탄생? 캠프 MVP → 데뷔 첫 공식전 홈런까지…21세 젊은 포수의 1군 첫걸음 [부산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