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짐승처럼 닥치는 대로 일만 하면서 살아왔다."
86세의 노배우 김영옥이 손주의 무면허 뺑소니 사고 이후 일중독이 된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다음 회차의 예고로 67년 차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67년차 배우인 김영옥은 200여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일중독인가 봐. 안 되는 거 아니야? 정신병이라니까. (일을 못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인생이 끝난 것 같다. 짐승처럼 닥치는 대로 해결하며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MC 박나래가 "장기 휴가 가본 적 있냐"고 묻자, 김영옥은 "가본 적 없다. 일이 내 인생 전부인 것처럼 정말 쉼 없이 소처럼 일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이 대한민국의 평균 퇴직 연령이 49.3세라고 알리며 "선생님은 도가 지나치게 스스로 힘들게 하신다. 왜 그러셨을까요?"라고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김영옥은 조심스럽게 "내가 얘기 했나요? 우리 손자가 좀…"이라고 말을 시작해 궁금증을 더했다.
과거 김영옥은 방송을 통해 손자의 ?R소니 교통 사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2015년 당시 27살이던 큰 손자는 무면허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혼수상태까지 갔다가 살아났다.
당시 김영옥은 손자가 다행히 1년 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아들을 간호하느라 본인의 딸도 건강도 악화되는 등 가족 전체의 피해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김영옥을 일중독으로 만든 손자의 사고와, 그의 속마음은 오는 2월 6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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