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LTNS' 안재홍이 이솜과 첫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솜과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한 아이의 부모 역할로 만나고 싶다"라고 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안재홍은 다정하면서도 속은 차갑게 식어버린 남자 사무엘 역을 맡았다.
안재홍은 극 중 이솜과 현실 부부 케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솜에 대해 "참 동물적인 연기자인 것 같다"고 칭찬한 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유기적으로 연기했다. 서로 액션과 리액션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연기하지 않는 듯한 연기를 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수위 높은 애정신에 대해서도 "액션신보다 더한 액션신 같단 생각이 들더라. 저는 실제로도 오토바이 추격신, 카체이싱, 미행, 잠입, 수영, 등산까지 많은 액션 신을 소화하기도 했다(웃음). 예전에 이솜과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나서야 이제야 서로를 제대로 알 것 같더라.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던 작업이었다"며 "'소공녀'라는 작품에선 애틋한 연인의 단면적인 감정을 보여줬다면,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서는 헤어짐을 맞이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LTNS'는 설레임부터 경멸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더욱 새로웠던 경험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작품 출연 이후 결혼관이 달라졌는지 묻자, 그는 "부부의 세계는 저에게 미지의 영역이다. 깊이감이나 무게감이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모르는 감정들을 주변에 결혼하신 분들에 조언을 구하려고 했다. 그간 촬영하면서 느꼈던 사무엘과 우진의 대화가 마치 '칼싸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 한마디마다 칼이 들어있는 것 같더라. 일상적이면서 공격이 난무하는 그런 대화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솜과 농담으로 이야기했었는데, 나중에 부모 역할을 하면 어떨까 상상도 해봤다. 왠지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그 이야기는 꼭 전고운 감독님이나 임대형 감독님이 연출을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지난 1일 최종화인 5, 6회까지 공개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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