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일본이 이란과의 8강전에서 부상 교체 선수로 긴급 수혈한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의 선제골로 기분좋은 전반전을 마쳤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서 이란과 격돌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에도 4-1-4-1과 4-3-3을 오갈 수 있는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하타테의 부상 이탈을 모리타로 채우는 등 선발진에 적잖은 변화를 줬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여전히 중앙 최전방이다. 2선에서는 왼쪽에 마에다 다이젠(셀틱), 오른쪽에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섰다. 마에다는 기존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드 랭스)를 대신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중앙 지원사격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모리타가 맡았다. 그동안 하타테 레오(셀틱)가 구보와 호흡을 맞췄지만 지난 16강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하는 바람에 모리타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됐다. 여기에 앵커 역할을 맡아온 캡틴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여전히 전-후방을 연결고리를 했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와 마이쿠나 세이야(세레소 오사카)가 좌우 윙백이다. 중앙 수비는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과 이타쿠라 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시온(신트트라위던)이 꼈다. 결국 16강 바레인전과 비교할 때 나카야마, 하타테, 나카무라가 벤치로 돌아갔고 이토, 모리타, 마에다가 선발 기회를 얻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은 17위, 이란은 21위로 아시아에서 1위와 2위의 대결이 8강에서 실현됐다. 일본은 직전 대회인 2019년 UAE아시안컵에서 이란을 준결승에서 만나 3대0으로 완승한 바 있다.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본은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는 이란은 16강 시리아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바람에 적잖은 우려를 안고 결전에 임했다.
킥오프와 함께 일본이 예상대로 라인을 바짝 끌어올리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이란도 피지컬과 스피드로 맞불을 놓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서로의 문전을 향해 일진일퇴를 몇 차례 주고 받은 뒤 전반 12분 이란이 먼저 위협사격을 가했다. 자한바크시가 왼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면서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17분에는 에자톨라히의 왼발 중거리슛이 일본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란의 공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높여 간 일본은 빠른 패스워크와 공간 침투력으로 이란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전반 27분 그 결실이 나왔다. 우에다가 중원에서 슬쩍 흘려준 공을 낚아챈 모리타가 순식간에 아크지역 쪽으로 대각선 침투를 하며 상대 수비수 3명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이어 모리타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오른발을 뻗었지만 발에 맞고 튀어오른 공이 골그물에 꽂히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
이후 이란은 반격의 기회를 연거푸 놓치며 땅을 쳤다. 39분 사만 고도스의 결정적인 대각선 슈팅이 오른쪽 골기둥을 살짝 외면했고, 42분 측면 크로스에 이어 문전 아즈문이 몸을 날리며 다리를 뻗었지만 한 박자 늦었다.알라이얀(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