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2년 전 팬들의 사진 촬영을 거부한 일을 놓고 다시 온라인에서 악플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페이지식스는 3일(현지시각) "앤 해서웨이가 팬들과의 사진 촬영 기회를 거절하는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이것이 '무례한 행동'인지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에 X(구 트위터)에 게시된 이 영상은 앤 헤서웨이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발렌티노 패션쇼를 마치고 차까지 걸어가는 동안의 모습을 담고 있다.
페이지식스 보도 등에 따르면 당시 그는 소란스러운 군중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손짓하면서 이탈리아어로 "진정하라"고 말했으며, "모든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여러분이 사진을 찍고 싶다면 저는 여기 서서 손을 흔들 것입니다. 저는 사인을 할 수 없다. 여러분이 너무 많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심지어 "Mi dispiace(죄송합니다)"라고 이탈리아어로 말하는 등 팬들을 향한 예의를 다하는 모습. 그러나 페이지식스는 이 영상을 놓고 '무례하다'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라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는데, 무엇보다 오래전 영상을 놓고 새삼 최근 이슈로 만들려는 듯한 건 아닌지 의구심을 자아낸다.
한편 앤 헤서웨이는 한때 '척'하는 이미지의 대명사로 대표 비호감 스타로 통해왔다. 지난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MC를 맡았지만, 과도한 리액션과 민망한 진행으로 대중들로부터 "너무 오버한다", "재수 없다"라는 이미지까지 얻게 됐으며, 이후 일부 언행이 왜곡 전달되거나 하지도 않은 말이 와전되면서 안티팬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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