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종원이 이하늬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가 박수호(이종원)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조여화는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의 추궁에 당황했고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연선(박세현)은 사당에 난입해 제것이라며 거짓말로 조여화를 감쌌다. 필사적인 연선의 변명에 급하게 부채의 주인이 박윤학(이기우)의 것이라 했다.
유금옥은 "직접 돌려주러 가자"며 채근했다. 유금옥은 박윤학을 만나 연선을 아는지 물었다. 박윤학은 "안그래도 어디서 잃어버렸나 했더니 저 아이를 도와주다 잃어버렸다"라며 입을 맞춰줬다. 유금옥은 "도와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 한미한 평민 아이와 괜한 구설이 오르지 않게 제가 잘 단속하겠다"라 했지만 박윤학은 "사람의 사람을 걱정하는데 반상의 법도가 있겠냐"라 했다.
이소(허정도)는 박윤학에게 "상선이 당시 장번내시에게 확인했다. 호판부인이 빅접 아바마마에게 차를 올린 것을 말이다"라며 호판부인 오난경(서이숙)을 의심했다. 박윤학은 "제 아우에게 일러 호판부인을 잘 살피라 하겠습니다"라 전했다. 장소운은 "아씨께 이것들을 말하지 말라 하는 이유가 뭐냐"라 물었고 박수호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다. 모르는 것이 낫다. 종사관으로 당연한 판단이다"라 했다. 장소운은 "그럼 이제 제가 원하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더이상 아씨를 만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 선을 그었다.
집에 온 연선에 조여화는 박윤학과 관계를 물었다. 연선은 "오늘은 어떻게 넘겼지만 다음에 마님께 걸리면 아씨나 저나 죽는 거다"라 말을 돌렸다. 조여화는 "걱정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너는 절대로 죽게 두지 않을 거다"라 진지하게 답했다. 연선은 "저는 아씨 죽으면 따라 죽을 거다"라며 다짐했다.
오난경은 조여화를 불러 "아무래도 부인의 오라비는 아무도 알아선 안된 궐의 비밀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 같다. 미안하다. 더이상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라 말을 꺼냈다. 조여화는 "더 말씀해주세요. 15년간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그것이 무엇이든 제 오라버니를 찾는데 실마리가 된다면 알아야겠다"라며 매달렸다.
오난경은 "오래전 선왕전하께서 승하하셨던 그날 도성에서는 이상하고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내금이장 일가가 몰살되고 몇이 사라졌는데 선왕전하의 은밀한 명을 받은 자가 있었다고 들었다"라 했고 조여화는 "대체 무슨 명을 받았길래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사라져 지금까지 소식이 없단 말이냐"라 답답해 했다.
오난경은 "밖에서 오라비의 행방을 찾기가 쉽지 않을 거다. 당시 혼란스러운 정국을 마무리하신 분이 좌상대감이다"라 슬쩍 흘렸다. 조여화는 "저희 아버님이요? 분명 아버님께서는 찾아봐주신다 하셨습니다"라 했지만 오난경은 "며느님을 누구보다도 그리 아끼시니 당연히 열심히 찾으실 게다. 다만 대감께서 그 일을 다 알고 계신다 해도 며느님께 말못할 연유가 따로 있지 않으시겠냐"라 했다.
석정은 어머니 유금옥을 그리워 하다 우연히 그를 마주쳤다. 유금옥은 석정을 보고 놀라 뒤를 쫓았지만 아들은 겨우 어머니를 따돌렸다. 봉말댁(남미정)을 피한 조여화는 석정과 부딪혔고 그순간 석정은 조여화에 한눈에 반했다. 조여화는 꽃님(정예나)에게 조여화의 이름을 물었고 자신의 아내라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됐다.
그때 박수호가 조여화의 머리를 정리해주다 서로 눈이 마주쳤다. 얼굴이 붉어진 조여화는 어쩔줄 몰라 했지만 이내 호판대감댁 수사에 대해 물었다. 박수호는 조여화가 위험에 빠질까 걱정했지만 조여화는 단호하게 등을 돌렸다.
조여화는 박수호를 기습한 자객들을 처리하고 그를 구해냈다. 박수호는 조여화에게 "날 아껴주던 식솔들이 내 앞에서 몰살당했다. 그렇게 15년 전 어느날 아무런 예고없이 핏더미 속에서 기어이 나만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것도 모자라 그날의 끔찍한 기억들이 온전하지 않다. 살아있어 죄인은 나 같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냐"라 털어놓았다. 조여화는 "괜히 들었다"며 속상해 했다.
박윤학은 조여화에게 접근해 조성후가 남긴 물건을 찾고 있다 했다. 조여화는 칼을 겨누고 박윤학을 위협했지만 그때 박수호가 나타자 조여화를 칼로 겨누었다.
에필로그에서 박수호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조여화의 옷깃을 잡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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