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에이스 임성진, 분발해야 한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잘싸우고 석패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1, 2세트 접전을 벌이다 무너졌지만 3세트 반격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4세트 듀스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지만 마지막 우리카드의 높이를 넘지 못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여러 패인이 있었다. 일단 범실이 많았다. 총 범실수에서 30-22로 훨씬 많았다. 그리고 주포 임성진이 너무 부진했다. 4득점에 그쳤고, 리시브에서 연달아 실수를 저질렀다.
권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임성진, 하승우가 제 페이스가 아닌 것 같다.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부담감을 떨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 감독은 이어 "우리 범실이 많았다. 2세트에만 11개를 했다. 1, 2세트 경기 내용이 너무 안좋았다.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준비한 걸 하지 못했다"고 돌이켰다.
권 감독은 에이스 임성진에 대해 "이시몬이 대신 들아가 잘해줬다. 늘 열심히 준비하고 파이팅도 좋다. 그래도 주전 임성진이 에이스로 더 분발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하승우를 뺀 것도 하승우가 못했기에 김광국을 투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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