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선수들과의 썸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의 남다른 부장님 포스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박기량은 1월 1일부터 첫 경기부터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때 계속 안무를 틀리는 치어리더에게 박기량은 "가서 연습실에서 연습해라. 오늘 틀리기만 해라"라고 지적했고, 결국 치어리더는 눈물을 보였다.
박기량은 "배구는 쉬는 시간이 거의 없다. 실점을 해도 응원가가 나오고 득점을 하면 그 선수의 응원가가 나온다"라고 이야기했고, 전현무는 "야구보다 더 힘들어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선수와 썸을 타기도 하냐"라고 물었고, 박기량은 "구단에서 치어리더와 연애는 금지다. 저도 선수랑 만나는 건 반대한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3시간 경기 시간동안 쉴 틈 없이 응원한 팀원을 위해 박기량은 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팀원들은 "회식 얘기도 없었다", "그냥 집에 가서 쉬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식자리에서 팀원들은 박기량이 없는 테이블로 자리를 채워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기량이 라떼 트리플 매뉴얼이라 불리는 테이블 세팅, 건배사, 장기 자랑을 연이어 시키자 출연진 모두가 동시에 갑(甲) 버튼을 누르며 일심동체를 이뤄 웃음을 더했다.
박기량은 의자에 앉자마자 "내가 알아서 시켜 줄게"라며 곱창, 닭발, 오돌뼈로 메뉴를 통일시키는가 하면, 막내들에게 "기본 세팅 좀 하자"라고 시키며 부장님 포스를 뽐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기량은 막내가 술 대신 콜라를 마시자 "술도 마시면 늘어"라는 라떼 발언을 이어가 전현무와 박명수조차 경악했다.
이 가운데 전현무는 "모든 멘트가 다 옛날에 듣던 멘트"라며 지금까지도 생생한 회식 트라우마를 꺼냈다. 이에 전현무는 "신입사원 시절 술을 마시면 배가 아프다며 상사의 술 제안을 거절했더니 알코올로 소독하라더라.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급기야 전현무는 막내에게 건배사에 이어 장기 자랑까지 시키는 박기량의 심상치 않은 하이 텐션에 "박부장 학원 다녀? 꼰대 학원?"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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