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태민이는 네 친동생이야!"
왜 안나오나 했다. 출생의 비밀이다. 원수처럼 싸우던 고주원과 하준이 사실은 사촌형제가 아니라 친형제였다.
2월 4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최명희(정영숙)가 강태민(고주원)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이날 최명희는 강진범(김규철)을 찾아가 "태호 아버지, 네 동생 준범이 왜 죽였니"라고 물으면서 증거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강진범이 살인 사실을 부인하자 최명희는 "너는 어렸을 때부터 혼날거 같으면 거짓말을 했다. 그런데도 널 보호하기 위해 사고 나자마자 준범이 차를 수습하며 획득한 블랙박스를 갖고 있다. 거기엔 네가 범인이라는 게 담겨 있다"고 하며 자수를 강권했다.
강진범은 최명희가 떠나자 충격으로 쓰러졌고, 뒤늦게 발견한 강태민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이후 강태민은 강진범이 발작을 일으키면서 "죽이려고 쫓아간 건 맞아. 그런데 안 죽였다"고 소리치는 것을 보고 최명희를 찾아가 읍소했다.
"아버지께서 또 쓰러지셨다. 태호 좀 말려주세요"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태민에게 최명희는 "네 부모만 중요하냐. 태호는 네 동생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태민은 "형 노릇 제대로 못한거 죄송하다. 그러나 저에겐 부모가 더 소중하다"고 하자, 최명희는 눈물을 흘리면서 "일이 이렇게 된 건 내 잘못이 크다. 태호한테 그러지 말아라. 태호는 네 진짜 동생이다. 너희 둘은 형제야"라고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한편 혼전임신을 한 정미림(남보라)는 시댁살이를 시작했으나, 오히려 시어머니 뒷목 잡게 하는 캐릭터로 사건사고를 이어갔다.
선순이 자식들을 혼내기 위해 하는 아버지 제사를 선언했고, 효준을 비롯한 가족들은 심기가 불편한 선순을 달래고자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자 선순은 기다렸다는듯이 "다 필요 없어. 오늘부로 그 인간 끝장을 내버릴 거야. 남편 복 없는 게 무슨 자식 복이 있겠어. 공부 시켜놨더니 여자나 끌고 들어오고. 아이고 내 팔자야"라며 가슴을 쳤다.
이때 미림이 갑자기 손을 들고 나서 "이건 아닌 것 같아요. 화난다고 돌아가시지도 않은 아버님 제사 지내는 건 아니죠"라며 반기를 들었다.
또 "제가 아버님 찾아드릴까요? 제가 형사소송 전문 변호사라 아는 경찰들이 정말 많은데 어떻게 찾아 드려요?"라고 제안하는 것으로 선순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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