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올 시즌 토트넘의 최고 영입 중 하나로 꼽혔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향한 비판 여론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각) '비카리오의 코너킥 부진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논쟁했다'라고 보도했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골문을 오랜 시간 지켰던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선수로 영입됐다. 당초 토트넘은 비카리오가 아닌 브렌트퍼드 소속 다비드 라야를 노렸지만, 브렌트포드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고, 비카리오가 새롭게 토트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기대받지 않은 영입이었던 비카리오는 토트넘 데뷔와 동시에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최고의 선방과 안정적인 모습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일부 언론은 '비카리오는 엠폴리에서 1630만 파운드라는 헐값에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라며 비카리오의 활약이 최고의 영입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최근 비카리오를 향한 여론이 흔들리고 있다. 비카리오는 지난 3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실점했는데, 그의 취약한 코너킥 수비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당시 비카리오는 상대 수비 견제와 코너킥 상황에서의 아쉬운 집중력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풋볼이탈리아는 '비카리오는 코너킥에서 득점을 내주는 것으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많은 토트넘 팬이 여전히 그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비카리오에 대해 비판 의견을 내놨다. 풋볼이탈리아는 '일부는 비카리오가 박스 안에서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며 그가 세트피스에서 앞에 있는 선수들을 견제하라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비카리오는 최근 선방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지난 11라운드 첼시전까지만 해도 비카리오의 선방률은 74%로 리그 1위 알리송에 이은 2위였다. 하지만 23라운드를 치른 현재는 비카리오의 선방률은 67%로 리그 10위다. 클린시트 횟수도 리그 7위다. 평범한 수준의 선방 능력으로 추락하며 아쉬운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고 여겨졌던 비카리오의 입지가 조금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 오랜 기간 활약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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