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변화할 시간, 더 기다리면 너무 늦을거야.'
티아구 실바의 아내 벨레 실바가 자신의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다. 첼시는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2대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울버햄턴에 10위 자리를 내주고 11위로 추락했다.
첼시는 이날 크리스토퍼 은쿤쿠, 콜 팔머, 라힘 스털링,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총출동시켰지만, 홈팬들 앞에서 또 한번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19분 팔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마테우스 쿠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다사시가 자책골까지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실바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패배를 돌릴 수는 없었다. 첼시는 홈 11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실바는 이번 패배에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실바는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날 페드루 네투에게 계속 돌파를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겪었다. 벨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수께끼 같은 글을 남겼다. '변화할 시간, 더 기다리면 너무 늦을거야.'
실바가 첼시에서의 시간이 끝났다고 해석하는 이도 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이도 있다. 울버햄턴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고 놀리는 구호를 외쳤다.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실바는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쉽지 않을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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