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승수가 혼자만의 여행에 나섰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17년 만에 나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 나이 53세 김승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여행을 떠나기 위해 짐을 쌌다. 이때 절친인 배우 박호산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함께 술을 마시자는 것. 김승수는 "오랜만에 3일 연속으로 비는 시간이 생겼다. 아침까지 한잔 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17년 간 여행을 한 번도 못 갔거든"이라고 말했다.
박호산은 "형 나이가 몇인데, 나이의 3분의 1을 여행 못한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MC 서장훈도 "일일 드라마 이런 거 많이 하셨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승수는 "여기서도 혼자 밥 먹고 있는데 굳이 여행 가서도 혼자 밥 먹는 게 재밌을까. 사실 지금도 혼자 떠나는 게 걱정이 된다. 일단 실행은 해 보려 한다. 짐 싸는 대로 국내 어딘가로 떠나려 한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김승수가 짐을 싸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터져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모벤져스는 "짐(집에 있는 물건들) 다 싸가지고 가겠다"라고 얘기했다. 종아리 안마기, 눈 마사지기, 스팀 다리미 등 온갖 기구류도 챙기는 김승수를 보며 서장훈은 "무인도 가요?"라며 경악하기도.
이어 여행지 검색에 나선 김승수의 모습이 이어졌다. 김승수는 '50대 남자 혼자 여행지'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50대 여자 국내 바다 혼자 여행지'로 다시 검색에 나서며 쓸쓸한 모습을 보였다.
여행 짐을 싸다 지쳐 여행을 포기한 채로 조개전골 집에 방문한 김승수는 테이블에 물 잔을 세 잔씩 놓으며 "세 사람 오는 것처럼 해야지"라고 혼잣말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우리 번호 좀 알려드려. 전화하시라고"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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