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의 추출물에서 간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21년도부터 수행하고 있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문대학교 식품과학부 김진우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담수 미세조류 계통분류 및 유용정보 확보'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연구진은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
연구진은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가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대량배양 기술을 통해 추출물을 다량으로 확보한 후, 항암 효과에 대한 생리활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이 간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등 항암 활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은 루테인, 엽록소 등의 색소 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이소람네틴, 캠퍼롤과 리퀴리티게닌의 폴리페놀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며 건강기능식품 조성물 또는 약학 조성물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을 처리했을때 간암세포(Hep3B)의 세포 활성이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간암의 성장에 관여하는 암 표적 유전자 (Bcl-2, VEGF)의 발현을 감소시킴으로써 간암 세포의 증식과 전이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암세포 사멸 유전자(AMPK-α, Bax, caspase-3)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간암 세포의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간암 억제 효능이 확인된 국내 서식 담수 미세조류가 향후 간암 치료용 소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능성 천연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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