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가족 사랑이 유별난 남자친구로부터 들은 폭탄 고백에 충격받은 고민녀 사연이 방송된다.
6일 방송에서 부모님을 일찍 여읜 남자친구는 "누나가 나한테 엄마이자 아빠"라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누나를 안쓰러워하며 조카의 육아까지 담당했고,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아 좋았다는 고민녀는 어느 순간부터 남자친구의 지나친 가족 사랑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생일날 갑자기 조카가 아프다며 가버리더니 급기야 1주년 기념일날조차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연락 두절이 됐고, 걱정된 고민녀는 집 앞으로 찾아갔다가 결국 또 누나 가족에 연관된 일임을 알게 된다.
"연락하려고 했는데 누나랑 조카가 교통사고 나서 정신이 없었어"라며 눈물을 보이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본 '연애의 참견' MC들은 남자친구가 흘린 눈물에 대해 탐탁지 않아 하며 '핑계의 눈물'이라고 평했고, 김숙은 "추워서 운 거 같다. 왜 지가 울고 앉아있냐고"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유발했다.
며칠 뒤 남자친구의 누나를 만나게 된 고민녀는 그날 일에 대한 사과와 함께 "동생과 결혼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 사실을 전하자 남자친구는 "내가 어떤 사람이라도 나랑 결혼할 수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고민녀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고민녀를 사랑하지만 결혼은 다른 사람과 하겠다는 남자친구의 황당무계한 사연도 방송된다.
세상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고백에 반해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지만 고민녀 여동생이 농담으로 부른 '형부'라는 호칭에 정색한 남자친구는 이후 고민녀의 "신혼여행 어디로 가고 싶어?"라는 질문에도 "자기랑 결혼할 사람한테 물어봐"라며 대답해 민망한 상황을 만들곤 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뒤에서 '결정사'를 통해 결혼할 사람을 따로 찾고 있었던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죽을 만큼 사랑해서 결혼은 못 하겠다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역대급 막장 사연에 MC들이 고민녀에게 건넨 따끔한 참견이 무엇인지는 '연애의 참견' 2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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