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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마드빈알리스타디움(카타르 알 라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요르단 팬들의 방해 공작도 소용없었다. 우렁찬 '대~한민국' 함성에 꼬리를 내렸다. 4강 경기장 앞은 이미 한국의 분위기였다.
한국과 요르단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 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앞에는 붉은악마와 한국 팬들이 조금씩 모여들었다. 경기 시작 2시간 10분 전. 붉은악마의 북이 울렸다. 한국 팬들이 몰려들었다 .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 세계 속의 대~한민국"
콜 리더의 선창으로 구호가 울려퍼졌다. 다들 한 목소리였다. 단전에서 끌어올린 목소리가 알 랴안 하늘을 덮었다. 오~필승 코리아, 아리랑 등이 울려퍼졌다. 한국 팬들은 분위기를 잡았다.
일부 철없는 요르단 팬들이 장외 응원이 열리는 곳에 난입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꺾이지 않는 우렁찬 목소리에 기가 한 풀 꺾였다.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졌다.
30분 동안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은 한국의 잔치 무대였다. 마지막 대~한민국 콜 리더는 마지막 사자후를 뿜었다.
"오늘 경기 후 루사일에서 만납시다! 대~한민국"
붉은악마의 장외 응원에 앞서 방송인 파비앙을 만났다. 파비앙은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는 프랑스인이다. PSG 팬으로서 이강인이 온 후 유튜브 채널이 엄청난 인기를 불러 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파비앙은 "시차 문제는 아예 없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났던 인연들이 많아 혼자 왔지만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 첫 직관이다"면서 "승리 요정이 왔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했다. 이어 "이강인, 설영우, 손흥민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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